12년특례 모집인원 축소된 경희대

 

 

[3년/12년특례]

 

 

올해 경희대가 발표한 주요 변경사항 및 입학사정관의 설명에 따르면, 재외국민특별전형 중 3년 특례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확대(1명)된 97명인 반면, 12년특례 모집인원은 13명 축소된 130명이다. 아울러 선발방식은 전년과 동일하게 3년 특례 지필고사 100%, 12년 특례 면접 100%다.

 

 

 

 

 

지필고사 : 지난해 인문계와 자연계의 지필고사 과목을 변경한 경희대, 올해는 작년의 전형방법과 동일한 형식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입학사정관은 “지필고사의 대부분이 전년과 동일한 양상을 띄고 있다”며 “출제범위의 경우 국어는 국어활동과 관련된 사고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영어는 대학에서 수학하는데 필요한 기초적 개념과 원리의 이해를 묻는 문항으로 출제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수학의 경우 지난해와 달리 출제범위에 수II, 확률이 추가돼 이에 대한 확인이 필요할 것의로 보여진다.

 

 

 

 

 

 

경쟁률 및 지필고사 평균: 입학사정관에 따르면, 경희대의 3년특례 경쟁률은 해마다 조금씩 오르는 추세다. 이는 2015년 경쟁률(6:1)과 2016년 경쟁률(7.8:1)을 일례로 들 때도 확연히 엿볼 수 있다.  지필고사의 평균 성적 역시 높아지고 있다. 입학사정관은 “인문, 예체능 계열의 경우 지필고사 평균점수가 영어 80점 초반대, 국어 70점대며, 자연계열 역시 높은 점수를 보이고 있다”며 “해당 지필고사를 준비하는 학생은 반드시 입학처에 올라온 기출문제를 한번씩 풀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12년 특례] 면접

한국어로 실시되는 12년특례의 면접, 전년부터 실시된 해당 전형은 자소서를 중심으로 한 인성면접으로 실시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따라 입학사정관은 “성장과정, 지원동기와 학업계획 및 고교기간 활동 중 중요하다고 생각된 3가지 활동과 관련된 지문이 자소서와 면접에서도 출제될 방침”이라며 “미리 준비해 지원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경쟁률 : 12년 특례의 경쟁률은 2015년 1.6:1, 2017년 1.4:1로 비슷한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입학사정관은 “면접 점수의 경우 자연계열 평균 90.8점, 인문 예체능계열 평균 86.6점이지만, 경쟁률이 높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언어능력이 어느정도 있는 학생이라면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수시전형

 

 

[네오르네상스전형]

2015년부터 모집대상을 확대해 해외고 출신 역시 지원 가능해진 네오르네상스도 주목해야 할 수시전형 중 하나다. 네오르네상스전형은 지난해와 동일한 전형방법으로 치러지는데 1단계는 자소서와 학생기록부 등 서류를 종합해 3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성적(70%)과 인성면접(30%)을 합산해 최종합격자 920명을 선발한다. 인원은 전년보다 20명 증가했다.


입학사정관은 “서류의 경우 자소서, 학교생활기록부, 교사추천서(선택)을 종합평가하는데, 특히 학생부를 교과영역(△원점수, 과목평균, 교과목 이수현황 및 석차등급, 표준편차 △학년/교과영역별 성적변화 추이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지원학부 관련 교과성적, 방과후 학습)과 비교과 영역(△리더십분야 : 학생회장, 자율활동, 동아리 활동 △인성분야 : 효행, 봉사, 출결사항, 표창장 등 △진로분야 : 자격증, 수상실적, 진로활동)을 종합적으로 확인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면접고사의 경우, 10분간 계열별로 공통질문을 확인한 후, 10분 내외로 면접위원 2인이 학생에 대한 질의응답을 실시할 예정이다.

 

 

 

 

 

[글로벌(영어)전형]

영어에 강점이 있는 학생들을 위한 글로벌(영어)전형도 고려하면 좋은 전형 중 하나다. 전형방법은 네오르네상스와 같지만 면접의 경우 인성이 아닌 특기재평가(영어면접)으로 진행된다. 입학사정관은 “학생부종합전형이기 때문에 토플과 같은 공인어학성적 관련 자료를 제출하면 0점처리 되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하며 활동자료 및 실적물의 경우 최대 20매까지 제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시전형 경쟁률]
설명회의 끝으로 수시전형 경쟁률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입학사정관은 “글로벌(영어)전형의 경우 지난해 신설됐기 때문에 비교할 자료는 없지만, 등록현황을 보아할 때 해외고 학생 비중이 39%를 차지하는 등 비중이 높다”고 이야기했다.